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청주 물탱크실 주부 살인 사건 (문단 편집) == 증거 해석 방향의 차이 ==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심증에 확신을 품고 수사하면, 여러 정황증거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되어 추가증거나 진범을 놓치는 등 사건을 미궁에 빠뜨리게 될 위험이 크다. 이 사건에서 수집된 물증과 정황증거들이, 심증이나 보는 시각 등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 정리해보면, ||||||||||||||||<:>'''증거해석과 수사방향의 차이''' || ||||<:>'''당시 사건 담당 경찰'''||<:>'''수사원칙, 혹은 다른 전문가들의 반론'''|| ||<(>'''증거 ① 강씨가 없어졌다'''||<(>'''시신 발견 전''': 요즘 아줌마들이 내연남과 가출하는 일이 잦다. 이건 그냥 단순 [[가출]]이니 수사할 필요 없다.||<(>실종 등 범죄와 관련된 사건일 수도 있으니, 한 번 수사해본다.|| ||<(>'''증거 ② 거실이 엉망진창이다'''||<(>'''시신 발견 전''': 단순 가출이니 이런 걸 굳이 조사할 필요는 없다.(그리고 실제로도 조사하지 않았다.)[br]'''시신 발견 후''': 남편 송씨가 강도로 위장하려고 공범 등을 시켜 꾸민 일이다.||<(>강도이거나 납치범일 수도 있으니, 일단 현장을 조사하여 가능한 모든 증거를 수집해두어야만 한다.|| ||<(>'''증거 ③ 강씨의 카드로 돈이 인출됐고 인출하는 사람도 찍혔다'''||<(>'''시신 발견 전''': 강씨가 내연남에게, 혹은 누군가에게 심부름을 시켜 돈을 인출했을 것이다.[br]'''시신 발견 후''': 남편 송씨가 범행은폐를 위해 공범에게 시킨 것이다.||<(>강씨의 카드가 분명하므로, 이 남자는 분명히 의심스럽다. 일단 추적하여 긴급체포 후 조사하고, 증거가 없으면 사과하고 석방하면 된다.|| ||<(>'''증거 ④ 송씨의 알리바이는 확실하다'''||<(>진범인 송씨 자신은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며 알리바이를 만들고, 범행과 현금인출은 공범에게 시켜서 자신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려 했다.||<(>송씨의 알리바이가 확인되었으니, 일단 그 남자를 추적하여 체포하는 데에 주력한다.|| ||<(>'''증거 ⑤ 물탱크실에서 시신 발견'''||<(>물탱크실의 위치를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. 남편 송씨가 유력하다.||<(>시신을 숨기려다가 우연히 물탱크실의 위치를 알았을 수도 있다. 그렇다면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. 증거를 더 확보한다.|| ||<(>'''증거 ⑥ 카드, 휴대전화 외는 그대로였다'''||<(>송씨가 [[강도죄|강도]]로 위장하기 위해 공범 등을 시켜 빼간 것이다. 돈을 노린 단순 강도라면,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지는 않는다.||<(>단순강도가 강도살인으로 변하는 일이 없지는 않다.|| ||<(>'''증거 ⑦ 전화통화와 휴대전화 위치'''||<(>'''시신 발견 전''': 강씨가 가출했다는 증거이다.[br]'''시신 발견 후''': 남편 송씨가, 자신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왜 굳이 전화로 확인하겠느냐는 논리로,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 등을 시켜 확인전화를 하게 했을 것이고, 자신이 범인임을 숨기기 위해 공범으로 하여금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게 했을 것이다.||<(>송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나, 전화로 통장내역 등을 확인한 사람. 그리고 강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확보하면, 모든 의문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으니, 이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추적하여 확보한다.|| ||<(>'''증거 ⑧ 문이 억지로 열린 흔적이 없다'''||<(>집 열쇠를 가지고 있거나, 강씨가 경계하지 않고 문을 열어줄 사람일 것이다. 남편 송씨가 유력하다.||<(>면식범이거나 남편 송씨일 가능성도 있지만, 이 시각 송씨의 알리바이는 확실하다. 다른 용의자 수사에 집중한다.|| ||<(>'''증거 ⑨ 사건 당일 소음을 들은 사람이 없다'''||<(>면식범이거나 강씨가 전혀 경계를 하지 않을 사람이 기습했다는 증거이다. 남편 송씨가 유력하다.||<(>남편 송씨의 알리바이는 확실하고, 지체장애라서 강씨를 순식간에 소리 없이 제압했을 가능성도 희박하므로, 용의자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. 칼을 들거나 협박을 했다면 피해자가 아무 소리도 못 냈을 수도 있다.||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